[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지수가 동메달 도전권을 눈앞에서 놓쳤다.

김지수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패자부활전 루퍄나 피오페자나(오스트리아)와 맞붙어 한판패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지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던 중 페오페자나가 주특기 잡기 기술에 들어갔다. 삼각조르기에 걸린 김지수는 벗어나려고 노력했으나,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 탭을 치고 한판패를 당했다.

김지수는 32강전서 티모 바바라(포르투갈)에 어깨 누르기 한판승, 16강서 세계랭킹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에 절반승을 따냈다. 그러다 8강서 카타리나 크리스토(크로아티아)에 안오금띄기 한판패를 당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다.

패자부활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렸지만 피오페지나의 조르기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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