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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K리그에도 능력 있는 선수들 많아…최선을 다할 것"
작성 : 2024년 07월 30일(화) 20:08

이승우 / 사진=팽현준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리그에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팀 K리그는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태하(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이승우(전북 현대), 주민규(울산 HD)가 참석했다.

이승우는 "플레이보다는 팬들과 함께 플레이보다는 팬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고, 이벤트 경기인만큼 많은 골이 나와서 많은 팬이 좋아해주셨음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다음 주에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가 있는데 감독님의 전술을 잘 파악하겠다"며 농담도 던졌다.

그러나 이승우는 단순 이벤트전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았다. 유럽을 경험했던 이승우는 토트넘과 같은 세계적인 팀과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었다. 이승우는 "세계적인 팀들과 하는 우리들의 자세는 당연히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많은 스카우터들이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능력 있는 선수들이 K리그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어린 선수들이 해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이승우는 같은 팀 K리그의 동생이자, 이번에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에게 조언을 해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엔 "어를 빨리 배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는데, 이미 배우고 있더라"며 "밥도 한식보다는 영국의 음식을 많이 먹어야하기 때문에, 나가서 팬케이크와 오믈렛을 같이 먹고 왔다"고 기자회견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우는 세리머니의 매우 능한 선수다. 이승우는 "선수들과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는 안 했는데, 양민혁에게 골 넣고 춤추자고 했더니 좋아하더라"고 답변했고, 옆에 있던 주민규는 "모인 지 얼마 안 돼서 따로 얘기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양)민혁이가 골 넣고 (이)승우와 같이 춤을 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내년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맞붙고 싶은 팀으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을 뽑으면서 "쿠팡플레이는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기자회견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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