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세계적인 팀과 함께 뛴다는 것은 좋은 경험이고, 평가를 받기 좋은 기회다"
팀 K리그는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태하(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이승우(전북 현대), 주민규(울산 HD)가 참석했다.
박태하 감독은 "토트넘이라는 세계적인 구단을 맞아 경기하게 돼 기쁘다. K리그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태하 감독은 토트넘을 맞이한 선수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태하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를 45분 정도 뛰게 될 것이다. 전반전에는 국내 선수들로 짤 예정이고, 후반전에는 외국인 용병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다"라며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짧아, 공격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맡길 생각이고, 압박 강도와 같은 수비적인 부분만 맞출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상대할지에 대해선 "토트넘의 전력에 대해 전달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이전 비셀 고배와의 경기에서 선수들과 공유했다. 짧게나마 전술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고, 많은 양의 전술을 전달하기는 힘들다"며 "우리 선수들도 축구 지능이 매우 뛰어나기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태하 감독은 "내일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팬 여러분께 인상적인 기억을 남겨줬음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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