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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인삼공사, 전성현·장민국 소득 있었다
작성 : 2015년 01월 08일(목) 14:01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성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5연패에 빠졌지만 소득이 없지는 않았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밀리며 85-102로 패했다.

부상자의 공백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1일 원주 동부전에서 양희종이 눈에 부상을 입었다. 양희종은 지금 빛을 보면 안 되는 상황이다. 빠르면 올스타전을 마치고 복귀한다. 이날 함께 부상을 입었던 강병현은 LG전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다.

공백이 있으면 그만큼 나서는 선수도 있기 마련이다. 전성현(23)과 장민국(25)이 그랬다. 전성현은 지난 3일 서울 SK전, 장민국은 7일 경기에서 팀 패배 속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통쾌한 3점슛을 적중시켰다.

전성현은 SK전에서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꽂아 넣었다.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확률도 높았다. 이날 팀 패배의 가렸지만 전성현은 18득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을 경신했다. 출전시간도 36분23초로 시즌 최장이었다.

장민국은 7일 팀 패배 속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민국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팀이 크게 지고 있던 2쿼터 6분16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터뜨린 장민국은 곧 이은 공격에서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골밑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올 시즌 최다인 14점을 넣었다. 지난 시즌 전주 KCC에서 데뷔해 올 시즌을 앞두고 인삼공사로 이적한 그는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1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도 식스맨들의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전성현에 대해 "자신감이 좋다. 기회가 나면 무조건 던지라고 했다"며 치켜세웠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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