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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빅리그 복귀 3일 만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
작성 : 2024년 07월 30일(화) 11:31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빅리그로 승격한 배지환은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29일 안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날 배지환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테일러 스캇의 85.8마일(약 138.1km) 체인지업을 타격했지만, 좌익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배지환은 6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배지환은 케일럽 오트를 상대로 번트 안타를 감행했다. 휴스턴의 1루수 존 싱글턴이 타구를 잡아 태그를 시도했는데, 배지환은 이를 피하기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다쳤다.

트레이너와 데릭 쉘튼 감독이 나와 배지환의 상태를 살폈고, 끝내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이미 올 시즌 두 번의 부상을 겪은 배지환은 또 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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