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과 전문 의무트레이너 육성 및 유소년 재활 등 공동 이익 추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7월 26일(금)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상호 협력를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윈-윈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는 국립목포대와 전문 의무트레이너 육성 및 유소년 선수 재활 등 공동의 가치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목포대는 전문 트레이너 육성 학생(최대 2명)을 제주로 실습 파견하고, 피지컬 및 재활 운동 프로그램 데이터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국립목포대 이승재 교수(前 K리그1 수석 트레이너)가 연 1회 이상 프로·유소년 선수단 재활 및 트레이닝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 구단 산하 유소년선수는 국립목포대 재활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립목포대 재활 시 전담 트레이너까지 배치된다.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국립목포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제주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전문 의무트레이너 육성 및 발굴을 통해 한국 스포츠 저변 확대도 이룰 수 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은 "대학과 프로구단의 협업을 통한 스포츠의학, 피지컬 분야의 성장 발전은 국가가 추구하는 스포츠 분야의 혁신이며, 전문 인력양성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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