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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세인트루이스-토미 에드먼, 다저스행…LAD·STL·CWS 삼각 트레이드
작성 : 2024년 07월 30일(화) 03:46

에릭 페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그간 트레이드 대상자로 꼽혔던 에릭 페디가 결국 팀을 옮긴다.

엠엘비닷컴(MLB.com)의 파크 파인샌드 기자는 30일(한국시각)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삼각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트레이드 개요는 다음과 같다. NC 다이노스 출신 페디와 외야수 토미 팸이 세인트루이스로 향한다. 한국계 선수로 유명한 토미 현수 에드먼과 우완 마이클 코펙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미겔 바르가스와 2루수 제랄 페레즈(다저스 유망주 랭킹 17위), 내야수 알렉산더 앨버터스(23위)의 두 유망주를 받는다.

이번 시즌 페디는 21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 중이었고, 최고의 트레이드 매물로 떠올랐다. 앞서 페디의 행선지로 세인트루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꼽혔고, 결국 페디는 홍관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에드먼은 한국 야구 팬에게 익숙한 선수다. 한국계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현수'라는 친근한 미들네임이 널리 알려져 있고,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다. 에드먼은 2023 WBC에서 11타수 2안타 타율 0.182를 기록했다.

다만 에드먼은 부상 여파로 올해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작년 10월 에드먼은 오른쪽 손목 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지난 6월 재활 도중 발목을 삐어 재활 시계가 멈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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