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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10개월 18일' 반효진, 한국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신기록
작성 : 2024년 07월 29일(월) 20:55

반효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반효진이 한국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반효진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251.8점을 쐈다.

중국의 황위팅과 동점을 기록한 반효진은 슛오프에서 10.4점을 기록, 10.3점에 그친 황위팅을 0.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네 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역대 한국 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2007년 9월 20일생인 반효진은 16세 10개월 18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땄는데, 이는 기존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윤영숙(1988 서울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7세 21일) 보다 어린 기록이다.

서향순(1984 LA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7세 1개월 4일)이 보유한 개인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깼다.

반효진은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역대 최연소 금메달로 한국 스포츠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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