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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문태유 "10월 9일 결혼, 예민한 내 옆을 지켜준 사람" [전문]
작성 : 2024년 07월 29일(월) 18:29

문태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문태유가 10월의 신랑이 된다.

문태유는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전할 소식이 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문태유는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 9일에 결혼한다"며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태유는 팬들에게 "이 소식을 꼭 제가 먼저 우리 영원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다음 카페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처음 모여주셨을 때. 그리고 2014년에 지금 이 네이버 카페가 생기고 지금까지. '정말 내가 좋은 연기자일까, 아니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을까?' 흔들리고 무서울 때, 여러분 덕분에 버티고 한 발 씩 더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순간을 항상 꿈꿔오고 상상했었는데 이렇게 그날이 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문태유는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이미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문태유는 지난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사랑의 이해'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

이하 문태유 팬카페 글 전문.

전할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 9일에 결혼을 합니다!!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꼭 제가 먼저 우리 영원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카페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처음 모여주셨을 때. 그리고 2014년에 지금 이 네이버 카페가 생기고 지금까지. 정말 내가 좋은 연기자일까, 아니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을까?‘ 흔들리고 무서울 때, 여러분 덕분에 버티고 한 발 씩 더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순간을 항상 꿈꿔오고 상상했었는데 이렇게 그날이 왔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긴장되고 설레고 실감이 안 나고, 그렇습니다.

많은 분과 소통하는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니라서, 더 자세한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할게요. 이미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인생에 큰일을 앞두게 되니 여러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다시 또 느끼게 되네요.

여기 계신 소중한 한 분 한 분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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