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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 아내와 위기 "얘기 안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 건데"(한이결)
작성 : 2024년 07월 29일(월) 13:42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가 등장하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달 18일 밤 10시 정규 편성으로 안방을 찾아오는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이결'은 지난 1월 5부작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약 6개월간 재정비를 거친 '한이결'에는 파일럿 방송 때 출연했던 이혜정, 고민환 부부와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다시 찾아오고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와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티저를 선보였다. 로버트 할리는 "나는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사랑하는 한 여자를 만났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강렬한 내레이션으로 자신의 인생을 요약한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혼 관련 상담을 받고, 변호사는 "이런 이야기를 부인과도 하나요?"라고 묻는다. 로버트 할리는 고개를 저으면서 "안 하죠"라고 짧게 답한다.

심각한 분위기 속 '로버트 할리가 감춰온 부부의 비밀'이라는 자막이 뜨고, 로버트 할리는 어떤 사건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싶습니다"라며 괴로워한다.

이어 명현숙은 남편을 향해 "부부로서 얘기를 안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 건데?"라고 쌓아둔 불만을 터뜨린다. 마주앉은 로버트 할리도 "이럴 거면 왜 같이 살자고 했냐?"고 외친다.

날선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결국 명현숙은 "그 일만 없었으면"이라고 읊조리더니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다. 로버트 할리마저 고개를 떨군 채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과연 이들 부부가 '가상 이혼'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동안 감춰왔던 부부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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