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요계 은퇴를 시사한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나훈아는 29일 공개 편지를 통해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은 오는 10월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진다.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데뷔했다. '무시로', '잡초', '고장난 벽시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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