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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하주석 홈런' 한화, 3연승 질주…LG 7연승 중단
작성 : 2024년 07월 28일(일) 21:0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41승2무53패를 기록했다. 7연승 행진이 중단된 LG는 53승2무43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한화 채은성과 하주석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와이스는 1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이후 박상원, 김서현, 황준서 등 불펜진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투수 최원태는 3이닝 6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1회초 페라자의 볼넷과 김인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채은성의 2점 홈런을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문보경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박동원의 스리런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화는 2회초 하주석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4-3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에는 안치홍, 하주석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냈고, 최재훈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장진혁의 적시타로 6-3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LG는 6회말 최원영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한화는 7회초 1사 1,3루에서 안치홍과 하주석의 연속 적시타로 8-5로 도망갔다. 8회초에는 페라자의 2루타와 이상혁의 진루타,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더 내며 9-5까지 차이를 벌렸다.

LG는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한화의 9-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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