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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결승포' KT, 삼성에 4-3 역전승
작성 : 2024년 07월 28일(일) 20:16

로하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T는 49승2무48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51승2무47패로 3위에 자리했다.

KT 로하스는 결승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조이현은 4.2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김민과 박영현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와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역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재윤은 1이닝 1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레예스의 호투로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후 4회말 이재현과 강민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삼성은 5회말 류지혁의 안타와 김지찬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레예스는 7회까지 마운드를 굳게 지키며 3점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레예스가 내려가자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8회초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문상철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따라갔다. 이후 오재일의 적시 2루타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3-3 균형을 맞췄다.

KT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9회초 로하스가 김재윤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의 9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KT는 4-3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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