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림픽 10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8강 상대가 대만으로 결정됐다.
대만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미국을 세트 승점 5-1(53-53 55-52 54-4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랭킹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한 한국은 대만과 8강에서 격돌, 준결승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이 종목 9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10연패 대업에 도전한다.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임시현을 필두로, 남수현과 전훈영이 경기에 나선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 양궁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선배들의 위업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과 대만의 8강전은 28일 오후 9시 38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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