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나이지리아 여자 복싱 선수 신시아 테미타요 오군세밀로레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국제검사기구(ITA)는 27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군세밀로레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훈련, 코칭, 또는 어떠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ITA에 따르면, 오군세밀로레의 도핑 테스트에서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됐는데, 이는 다른 약물의 존재를 숨기기 위한 약물로 여겨진다.
ITA는 "선수는 스포츠-반도핑 부문 중재 재판소(CAS ADD)에 잠정적인 정지 처분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으며, B-표본의 분석을 요청할 권리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라크 남자 유도 선수 사자드 세헨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처음으로 도핑 테스트에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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