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29(354타수 81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8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히트에 도전했지만, 또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를 9-4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는 57승5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61승43패로 아메리칸리드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잰더 보가츠는 3안타 1타점, 주릭슨 프로파는 2안타 2득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6.1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6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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