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원진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kg급 패자부활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며 한판패했다.
김원진은 1분 17초경 상대의 발차기로 절반을 내줬다.
그리고 1분 31초 고쳐 곁누르기 기술로 다시 절반을 허용, 한판패를 당하며 파리 올림픽을 마쳤다.
예선에서 김원진은 사이먼 줄루(잠비아)와 발라바이 아가예브(아제르바이잔)를 연달아 격파하며 8강전까지 올랐다.
8강에서 강적 루카 므케제(프랑스)를 만난 김원진은 경기 시작 13초 만에 절반을 내줬고,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패자부활전에서 김원진은 동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사르달라슈빌리에게 패하며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이번 대회는 김원진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었다. 김원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도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졌고, 2020 도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므케제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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