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근 한승규 사건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서울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서울은 10승 6무 9패(승점 36점)로 6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인천은 5승 10무 10패(승점 25점)로 9위를 기록했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팽팽하게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 앞서나갔다. 후반 2분 일류첸코가 교체 투입된 강주혁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강주혁은 이를 받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마지막까지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서울은 단단한 수비로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서울이 1-0으로 경기에 승리했다.
한편 광주FC는 수원FC를 꺾었다.
광주는 같은 날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기록한 광주는 11승 1무 13패(승점 34점)로 7위에 위치했다. 수원FC는 12승 5무 8패(승점 41점)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6분 가브리엘이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대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대구는 5승 9무 11패(승점 24점)로 10위, 대전은 4승 9무 12패(승점 21점)로 12위를 기록했다.
전반 15분 요시노의 골로 대구가 앞서나갔다. 전반 44분 켈빈이 골을 넣으며 경기는 1-1이 됐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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