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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9승+오승환 역대 최고령 SV' 삼성, 3-2로 KT에 신승…3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7월 27일(토) 20:57

원태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의 활약 속에 kt wiz를 제압했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51승 2무 46패로 3위를 지켰다. 4연승에 실패한 KT는 48승 2무 48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5패)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0.1이닝 퍼펙트로 26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42세 12일의 나이로 KBO 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을 썼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 비자책으로 시즌 6패(8승)를 당했다.

KT가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5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팀의 첫 점수를 뽑았다. 배정대의 시즌 6호 홈런.

삼성이 곧바로 반격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이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안주형이 보내기 번트를 댔는데, 벤자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김지찬이 다시 번트를 대며 1사 2, 3루가 만들어졌고, 김헌곤이 공을 몸에 맞으며 삼성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이재현이 우익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승부수를 걸었다. 강민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김영웅과 승부를 택한 것. 그러나 김영웅은 좌중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삼성에 3-1 리드를 안겼다.

KT는 7회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강철 감독은 정준영 타석에서 대타 강백호를 기용했다. 그러나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9회 김재윤에게 세이브를 맡겼다. 김재윤은 1사 이후 장성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김재윤은 오재일을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잡았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위해 삼성은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KBO 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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