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과 이정하가 불편한 동행을 이어간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측은 27일 7회 본 방송을 앞두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감사 중인 신차일(신하균)과 구한수(이정하)가 어긋난 증언의 숨겨진 빈틈을 찾아낼 결정적 증거를 찾아 첩보 작전을 펼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분에서 신차일과 구한수는 직원들에게 사건 제보를 원한다는 공고를 올리며 보다 적극적으로 감사에 나섰다. 공고에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던 중 로비 한복판에서 기술개발실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곧바로 조사에 착수한 신차일과 감사팀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상반된 주장으로 감사에 난항을 겪기 시작했다.
여기에 구한수가 신차일에게 기술 유출 의혹까지 주장, 신차일이 개인의 아픔을 묵살하려 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함께 밥을 먹을 정도로 가까워진 신차일과 구한수의 관계에도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구한수가 기술 유출 의혹을 제기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더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술 유출 의혹의 증거를 잡기 위해 잠입 작전까지 불사하는 신차일, 구한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와 컨테이너가 빼곡히 들어찬 인적 드문 공터에 사복까지 챙겨 입고 숨어든 구한수의 표정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어 신차일과 구한수는 함께 힘을 합쳐 괴한을 제압하고 있다. 직전까지 사무실에서 언성을 높여 대립하던 두 사람은 감사를 위해 다시 힘을 합쳤다. 과연 신차일과 구한수가 붙잡은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기술 유출 의혹의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