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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없다' 부천FC1995, 성남 만나 원정 9경기 무패 이어간다
작성 : 2024년 07월 26일(금) 18:04

사진=부천FC1995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는 오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이하 성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통산 상대전적은 12전 4승 3무 5패로 부천이 열세지만 지난 시즌부터 성남에게 2승 2무로 패 없이 앞서고 있다.

또한 부천은 지난 4월 9라운드 충북청주전을 시작으로 원정에서 8경기 무패행진(3승 5무)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 주목할 점은 부천 공격의 핵심인 바사니가 돌아온다는 점이다. 바사니는 올 시즌 팀 내 공격포인트 1위(11포인트 / 6득점 5도움)를 기록하고 있어, 명실상부 부천의 에이스로 톡톡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사니의 이번 시즌 1호 골이 지난 7라운드 성남전에서 터진 바 있어 성남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부천은 연패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이는 패배를 하더라도 바로 다음 경기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연패가 없는 점을 칭찬했다. 이어 "이제 2라운드 로빈이 2경기 남았는데, 연패 없이 다음 경기 승리하고 로빈을 잘 마무리해야 3라운드에서 우리가 끝까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성남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팀의 분위기는 혼전 속의 중위권 순위다툼에서 팀을 이끌고 중심을 잡는 주장 한지호와 정재용 등 베테랑의 리더십과 활약 덕분이다.

지난 23라운드 경남 원정에서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정재용은 "첫 골을 넣었다고 크게 다른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빨리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해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팬들이 언제나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그걸 성적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남전 반드시 승리해서 원정 무패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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