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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임채정 총재 임기 만료…김인한 부총재 대행 체제 돌입
작성 : 2024년 07월 26일(금) 17:47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년 한국기원 이사회가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주재로 열린 이사회는 한국기원 이사 38명 중 30명이 참석(위임 4명 포함)해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사업 추진 현황' 등 3건의 보고 안건에 대해 논의했고, 총재 대행 선임, 본원 임원진 재선임에 대해 의결했다.

2019년 5월부터 한국 바둑계를 이끌었던 임채정 총재의 임기가 7월 28일 자로 만료됐지만, 차기 총재가 결정되지 않아 한국기원은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차기 총재가 결정될 때까지 김인한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게 됐다.

김인한 부총재는 1951년생으로 2018년부터 이사를 거쳐, 2019년 이사회를 통해 부총재로 선임됐으며, 2022년 이사회에서 중임이 결정되면서 부총재직을 수행해 왔다. 특히 안동시 백암배 개최에 힘을 보태면서 프로는 물론 아마바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7월 20일 자로 임기가 만료된 박준·심범섭·이의범·이철승·신상철 이사의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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