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박현경 프로골퍼(한국토지신탁)와 팬클럽 '큐티풀현경'의 기부금 2천만 원을 '장애청소년 재능개발 지원사업'을 위해 (사)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했다.
26일 10시 (사)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현경과 아버지 박세수, 허금일 큐티풀현경 경기지역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이영재 (사)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과 지적장애·자폐성장애 등을 딛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6명의 청소년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장애청소년 체육인재양성' 지원사업은 장애 또는 경제적 이유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진행된다. 지적장애·자폐성장애·간장애를 극복하고 프로골퍼·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필라테스 강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비, 물품구입비 등의 재능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날 박현경과 큐티풀현경이 전달한 2천만 원은 지난 2023년 시즌 동안 박현경의 버디 1개당 팬클럽 회원들이 1천 원씩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금액이다.
박현경은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 프로그램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300호 회원으로, 팬클럽 큐티풀현경은 단체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스클럽'으로 경기도 최초 동시 가입을 진행한 바 있다.
박현경은 "팬클럽 큐티풀현경과 소중하게 모은 기부금이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뜻깊은 일에 사용되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며 가진 꿈을 멋지게 이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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