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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영장심사에 미소 "구속될 것 같다"
작성 : 2024년 07월 26일(금) 15:52

이근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협박 혐의 영장실질심사에 참관했다.

수원지법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구제역,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현장에는 구제역과 명예훼손 혐의로 4년간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이근이 등장해 "구제역과 오랫동안 싸워왔다. '가짜 사나이'부터 4년간 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계속 해와서 7번 고소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근은 현재 쯔양 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구제역에 대해 "좋은 소식이다. 오늘 구속될 것 같아서 그거 보러 왔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이근은 "쯔양뿐만 아니라 나와 가까운 분들도 (사이버 레커들에게) 많이 당했다. 유튜브 때문에 약자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나쁜 놈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며 "이런 사람들을 없애야 하는데 아직 법이 약하다. 쯔양에겐 내가 너무 미안하고 마음도 아프다. 앞으로 이런 사이버 레커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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