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한석규의 29년 만의 MBC 복귀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첫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MBC '멧돼지 사냥'(2022)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연화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민 배우 한석규가 선택한 작품이자, '호텔' 이후 29년 만의 MBC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인 딸 역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3'를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채원빈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이들이 그려낼 '부녀 스릴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딸을 살인자로 의심하게 된 아빠'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아무도 몰라야 한다" "내 딸이 살인자가 되었다"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집 문이 열리며 영상이 시작된다.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는 자신의 딸이 살인사건과 얽히게 된 것을 숨기려는 듯 불안하고 초조한 행동을 보이고, 은밀하고 긴박하게 누군가를 추적한다.
"아빠도 지금 나 의심하는 거지?"라는 장하빈(채원빈)의 목소리가 들리고, 무너진 건물처럼 서 있던 장태수는 한숨을 내쉬며 어딘가를 바라본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빠의 혼란스러움과 불온한 상상에 내몰리는 모습을 몰입도 있게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 채원빈은 생각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기묘한 분위기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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