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올 하반기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여성 연예인들의 진정성 있는 축구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설 특집 파일럿으로 시작한 '골때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8%, 분단위 최고 14%로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부동의 수요 예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제5회 슈퍼리그가 개막한 7월부터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순차 공개되고 있으며, TV시리즈 부문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제5회 슈퍼리그에는 리그 운영을 총괄하는 '골 때리는 연맹'이 출범해 색다른 방식으로 리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된 하석주 위원장은 국대급 예능감과 감독,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 구단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신입 감독 합류한 이근호 감독과 박주호 감독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두 감독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전술로 각 팀의 신흥 부흥기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승률 꼴찌' 조재진 감독과 '7연패' 김병지 감독이 맞붙어 서로의 신념을 버린 낭떠러지 매치가 펼쳐졌다. 사생결단 대결 끝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승리를 거머쥔 감독은 월드클라쓰의 김병지 감독이었다.
액셔니스타, 월드클라쓰의 4강 진출로 A조 예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제5회 슈퍼리그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권형구PD는 "다음 경기는 슈퍼리그 B조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짜릿한 반전의 결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예고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전세계 축구 팬을 하나로 만들 '골때녀'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골때녀' 최정예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가대항전 프로젝트다.
모두가 주목하는 사상 첫 국가대항전 상대는 일본이다. 김태영 감독은 "한일전 하면 솔직히 축구가 아니다. 총만 없다 뿐이지 전쟁이다"고 전했고, 하석주 위원장은 "잘하면 영웅이고 못하면 지옥이다. 월드컵보다 긴장되는 시합이 한일전"이라고 무게감을 전했다.
국가대항전 한국팀의 감독은 이영표 감독이 맡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선수 엔트리에 대해 이영표 감독은 "예비 명단은 어느 정도 추려졌다. 선택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누군가를 선택하지 않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대항전의 연출을 담당하는 김화정PD는 "한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골때녀'에서 색다른 프로젝트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이번 한일전은 사상 최대 규모의 관객과 함께한다. 관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SBS '골때녀' 공식 홈페이지와 SBS NOW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골때녀'는 2024 파리 올림픽 생중계 여파로 2주간 결방된다. 8월 14일 슈퍼리그 B조 경기로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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