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을미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마음을 다지며 차분히 홀로 떠나는 겨울 백패킹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백패킹이란 1박 이상의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이다.
배낭 하나에 야영 및 취사 장비를 모두 담고 떠나야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아이템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해 첫 백패킹에 도전하는 초보 백패커를 위한 필수 아이템, 이것만 준비한다면 도전은 이미 성공이다.
겨울 백패킹 핵심 '가벼움'
백패킹은 모든 물품을 배낭에 넣어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볍고 효율적인 수납공간이 필수적이다. K2의 백패킹 전용배낭‘그라비티60’는 경량 섬유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 하고 60 리터 넉넉한 용량과 다양한 수납 공간으로 백패킹을 하는데 최적화한 제품이다.
어깨 굴곡에 잘 맞춰진 엠보싱 끈은 어깨 부담을 줄여줘 근육의 피로함을 줄여준다. 그 밖에도 확장형 포켓인‘캥거루 포켓’, 침낭이나 매트리스를 수납할 수 있는 커버 등 수납 기능을 다양하게 적용한 것도 장점이다.
피엘라벤‘카즈카’는 백패킹에 최적화된 대형 배낭으로 안정감은 물론 패킹 편의성과 수납 확장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또한 금속 프레임 대신 견고한 버찌우드 프레임을 적용해 친환경적이며 더욱 안정적인 로딩감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 '트래블러 30 경량 등산 배낭' 역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후드형으로 디자인돼 수납 공간이 넉넉하다. 하단에 레인 커버가 내장돼 우천시 활용도가 높다.
1. K2 '켈란2', 블랙야크 '레오파드재킷'
2. K2 백패킹 전용 배낭‘그라비티60’
3. K2 '트렉베이스', 마모트 '스타라이프'
4. K2 '베가'
설치가 쉽고 휴대가 간편한 텐트
텐트는 겨울 백패킹에서 없어서는 안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서 최대한 가벼우면서도 통풍, 방수 및 설치, 해체 작업이 쉬워야 한다. K2 ‘트랙베이스’ 텐트는 3.2kg의 가벼운 무게의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 2인용 텐트로 백패킹에 최적인 제품이다.
비나 바람의 저항에 매우 강하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단 2개의 폴(지지대)로 설치가 가능해 초보자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양쪽으로 만든 듀얼 패널(드나드는 통로)은 텐트를 어느 방향으로든 설치가 가능하게 했다. 마모트 ‘스타라이트’는 1인용 비박텐트 제품이다.
텐트 상단 부분에는 탈부착 가능한 플라이를 적용해 맑은 날 플라이를 제거하고 텐트에서 밤 하늘을 감상할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 ‘2013 아웃도어 어워드’ 우수상을 통해 이미 외국 백패킹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은 미국 아웃도어 MSR ‘허바허바NX’ 역시 가볍고 이동하기 편함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으로 최근 국내 백패킹 마니아들에게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따뜻함과 활동성 살린 다운 재킷
재킷은 트래킹이나 비박을 하는 동안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주면서도 무게가 가벼운 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K2 ‘켈란2’ 는 외피와 내피의 탈부착이 가능한 디터처블 다운 재킷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경량성이 뛰어나 휴대가 간편하고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로 투습성과 방풍성이 뛰어나다. 내피로 프린트 슬림 구스 다운 자켓이 레이어드 되어 있어 보온성이 더욱 강화되 일상 생활에서도 슬림다운으로 착장이 가능하다.
K2 '마조람 IV'는 850필파워의 최고급 헝가리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보다 가볍고 강한 보온성을 제공한다. 추위에 약한 초보 백패커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블랙야크 ‘레오파드재킷’ 역시 디터처블 기능의 남성용 재킷으로 고어텍스 재킷과 패딩 내피를 디테처블로 제작한 제품이다. 패딩내피단독으로 착장이 가능해 총 3가지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패딩내피는 기계퀼팅으로 차별화를 줬으며 파워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했다.
동상 방지 위한 전문 겨울 등산화
안전한 겨울 백패킹에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가 적절하다. 오래 걸어도 발 뒤틀림과 등산화 변형이 적어 다양한 지형에 쉽게 적응하고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K2‘베가’ 와 ‘마르스’는 발란스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발의 뒤틀림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 발목을 보호해 준다. 또한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고 땀 배출이 용이해 오랜 산행에도 쾌적함을 유지 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등산화 안 쪽에 메모리 폼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화감을 제공한다. 머렐의 동계용 등산화 ‘폴라랜드6’는 방수, 투습, 보온기능은 물론 접지력을 높여 결빙된 지형에서도 미끄러짐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연 소가죽으로 만든 갑피에 고유의 방수 투습 기술을 적용해 눈이나 비가 스며드는 것을 차단한다.
작지만 강한 방한 아이템
부피가 작으면서도 강한 보온력을 발휘할 수 방한 아이템은 겨울 백패킹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K2 ‘윈드스타퍼 마조람 고소모’는 윈드스타퍼 소재를 사용하여 투습 및 방풍성이 뛰어나다. 다운 재킷 마조람에 사용된 동일 원단으로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며 쿨맥스 원단을 사용해 땀을 빨리 흡수하고 발산시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컬럼비아의 ‘레그워머’ 는 노르딕 패턴이 들어간 제품이다. 착용만으로도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차가운 공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줘 비박 시 체온 유지에 매우 탁월하다. 그 외에도 겨울 백패킹시 텐트 안에서나 타프 내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발이 따뜻해 숙면을 보장하는 텐트슈즈 등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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