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동생을 향한 폭력성을 보이는 금쪽이가 등장한다.
26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아빠가 떠나고 공격성을 보이는 4세 딸'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자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할머니가 등장한다. 흥이 많은 주크박스 금쪽이와 먹는 걸 좋아하는 11개월 딸을 키우며 행복만 할 것으로 보이는 금쪽이네는 동생을 향한 무차별 폭력성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는다.
일상에서는 엄마와 동생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자 눈빛부터 돌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곧장 동생에게 다가가 괴롭히기 시작하는 금쪽이는 물건을 던지고 꼬집고 본인 방에는 절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독불장군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에 가족들은 동생과 금쪽을 떼어놓기 바쁘다. 동생을 향한 가족들의 밀착 마크에 점점 마음 둘 곳을 잃어가는 금쪽이는 엄마가 사라지고 동생과 단둘이 남게 되자 동생을 향한 공격성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동생을 괴롭히는 모습에 훈육이 시작되자 갑자기 아빠를 찾는 금쪽이는 매일 같이 아빠가 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금쪽이와 엄마가 아빠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 도착한 곳은 바로 납골당이었다. 엄마는 3개월 전 급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빠를 잃었다고 이야기한다. 아빠를 잃은 충격 때문인지, 그 후 금쪽이는 폭력성이 짙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갑작스러운 아빠의 부재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준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올바른 애도 과정과 금쪽이의 심리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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