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이 작품에 대해 아쉬운 마음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3' 이응복 감독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트홈 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날 이응복 감독은 이진욱 배우가 허무하게 갔다는 평가에 대해 "편상욱이라는 인물은 원작의 세계관과 맞닿았다고 생각을 한다. 자신의 내적인 힘으로 괴물을 이겨내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시즌1의 성적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응복은 "저는 시즌1부터 이런 작품을 할 수 있던 거 자체에 감사하다. 지금 스코어도 감사하다. 시청 패턴도 많이 바뀐 거 같다. 나왔을 때 관심을 쏟기보다 라이브러리에서 계속해서 꺼내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알렸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3는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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