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파라과이를 완파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트뮈트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지난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 무대에서도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일본은 전반 19분 오하타 아유무의 크로스를 미토 스케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전반 24분 윌데라 비에라가 거친 반칙 후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기회를 잡은 일본은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후 일본은 후반 18분 미토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6분 뒤에는 야마모토 리히토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3-0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일본은 후반 36분과 42분 후지오 쇼타의 연속 골까지 보태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는 일본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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