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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과거 말한 적 없어"…전 남친 유서 속 변호사와 엇갈린 주장
작성 : 2024년 07월 24일(수) 19:36

쯔양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쯔양을 4년간 폭행, 갈취, 협박 후 세상을 떠난 전 남친 A씨와 그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변호사 B씨가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매체 JTBC는 24일 A씨가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기 전 변호사 B씨에게 남긴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앞서 변호사 B씨는 지난해 2월 이른바 '사이버 레카' 유튜버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에 대해 제보했다. 이에 대해 변호사 B씨는 "(A씨가) 불러 달라고 했다. 억울함을 풀어줄 구제역. 그래서 제가 전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JTBC는 A씨가 사망 전 B씨에게 남긴 유서에 "내가 쯔양의 과거를 말하고 다녔단 주장이 의아해서 편지를 남긴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보도했다.

쯔양은 지난 2022년 12월 A씨를 상대로 4년여간 이어진 폭행과 협박, 갈취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으나, 밀린 수익금 일부 지급과 비밀 유지 조건을 걸고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이어 약 두 달 뒤 구제역이 변호사 B씨로부터 쯔양에 대한 제보를 받고 그의 소속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다. 결국 쯔양 측은 A씨가 비밀유지란 합의를 파기했다고 판단, 이 씨를 다시 고소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폐인 상태라 방 밖으로도 잘 못 나가는 제가 과거를 말하고 다니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며 B씨와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변호사 B씨는 자신의 블로그 댓글을 통해 "구제역 제보는 의뢰인(A씨)의 결정사항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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