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부채도사' 故 코미디언 장두석이 영면에 들었다.
24일 오전 8시 고(故) 장두석의 발인이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파주 통일로추모공원이다.
지난 22일 장두석은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생전 신장 질환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동료, 선후배 코미디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김학래, 심형래, 임하룡, 이용식, 최양락 팽현숙 부부, 가수 이용 등이 빈소에 근조 화환을 보내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특히 김학래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조화를 보내며 애도했다.
고인은 1957년생으로 1980년 TBC 동양방송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한국방송공사 개그콘테스트로 재데뷔해 1983년부터 KBS2 '유머1번지' '쇼비디오 자키' 등에 출연했다. 개그 코너 '아르바이트 백과' '물장수' '장밋빛 인생' '부채도사' '시커먼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가수로 전향한 장두석은 앨범 '오늘 밤에' '초이스' 등을 발매, SBS 라디오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 진행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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