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정대세 명서현 부부,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가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한다.
24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정대세-명서현 부부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한이결'은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약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다시 찾아온 부부'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새로 찾아온 부부'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앞서 파일럿 방송 당시,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처가살이로 인한 부부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가상 이혼을 통해 서로의 빈자리를 절감하는 계기로 삼았던 바 있다. 이번에는 그 당시에도 밝히기 힘들었던 부부의 진짜 속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원조 대한외국인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아내 명현숙과 슬하에 3남을 두고 있지만, 2019년 불미스런 사건을 겪으면서 실제 이혼 위기에 부딪힌 바 있다고. 이번 가상 이혼을 통해 두 사람은 당시의 아픔과 가족의 트라우마를 솔직히 터놓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파일럿 당시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수렴, 보완해 더욱 깊어진 부부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공감 MC인 김용만, 오윤아와,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노종언 변호사, 그리고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 등이 가상 이혼 부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부부 담론을 끌어낼 것이다. 네 쌍의 부부들이 용기 내 들려줄 가상 이혼 이야기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8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