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김포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24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서울 이랜드는 지난 21일 홈에서 천안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6위 서울 이랜드와 7위 김포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9위 충북청주와도 2점차밖에 나지 않기에 상위권 도약을 위해 필승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3연패를 당한 서울 이랜드는 최근 3경기 모두 3골씩 몰아치며 득점력을 회복했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자원들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공격수 이준석, 정재민이 이적 데뷔골을 신고했고 카즈키는 3도움을 추가하며 도움 공동 선두(5도움)에 올라 있다.
결국 뒷문 단속이 관건이다. 6월 휴식기 당시 최소실점 2위(경기당 1실점)를 기록 중이었으나 수비 실수가 이어지며 최소실점 6위(경기당 1.38실점)로 내려왔다. 5월 천안전 4-0 승리 이후 10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지만 선수들은 팀의 스쿼드를 믿고 더욱 하나로 뭉쳤다.
주장 김영욱은 "3연승 기회를 놓쳐서 너무나 아쉽다. 조급함을 가지기보다는 부담감을 즐기며 잘 준비하자고 선수들과 얘기했다. 차분한 마음으로 실수 없이 우리 플레이만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포전에서 빠르게 반전을 이뤄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