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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부모님과 이혼 소식 같이 들어, 이혼 결정 후회 NO" (이제혼자다)[텔리뷰]
작성 : 2024년 07월 24일(수) 05:35

이제 혼자다 최동석 /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제 혼자다' 최동석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의 이혼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최동석은 친형을 만났다. 그는 형에 대해 "교회 목사님이다. 아버지가 해외에 자주 가셔서 저한테 삼촌 같고, 아버지 같은 엄한 형이었다"고 말했다.

친형의 걱정은 계속됐다. 친형이 "애들하고 잘 지내고 있냐"고 묻자 최동석은 "잘 있다. 형이 안 본 지 꽤 됐다. 딸은 키가 165cm다. 나한테 어깨동무도 하고 그런다. 첫째는 안쓰럽고, 막내는 귀엽다. 나는 애들이랑 있는 게 제일 편하다"고 자녀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혼자가 된 자신을 걱정하는 친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부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친형에게 제일 먼저 말했다는 최동석이다.

친형이 "네가 어려움이 있을 때 형이 제일 먼저 반대했지 않냐"며 "서로를 위해 조금만 참고 살아가는 게 맞지 않나. 형 입장에서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동석은 "참는 게 진짜 해결책은 아니다. 원론적이 얘기다. 뜬구름 잡는 얘기였는데 시간이 지나 곱씹어 보면 그때 그 말이 맞는구나를 느꼈다"며 "참았으면 이 일이 이렇게 어그러지지 않았을 텐데 느낌을 받게 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혼을 후회하냐는 질문을 받자 최동석은 "이혼은 별개의 일이니까"라고 답했다.

박미선이 "부모님이 이혼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묻자 최동석은 "이혼 소식을 같이 들었다. 집에서. 오히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셨다. 전혀 모르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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