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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포포비치·조코비치·바르심 등 월드스타들, 파리 총 집결 [파리올림픽④]
작성 : 2024년 07월 26일(금) 10:00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해외 유명 선수들의 출전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눈여겨 봐야 할 선수들을 알아보자.

농구에선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출전한다. 1984년생 제임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다. 제임스는 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40474점)을 보유하고 있고, 올스타도 20번에 올랐다.

NBA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MVP) 3회, 파이널 MVP 4회에 빛나는 제임스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임스가 속해 있는 미국 대표팀은 올림픽 5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제임스뿐만 아니라 스테픈 커리 역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상상만 하던 드림팀이 완성됐다.

다비드 포포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수영에선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돋보인다. 포포비치는 2004년생 루마니아 수영선수로 현재 자유형 100m와 200m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포비치는 17세였던 지난 2022년 유럽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 42초 97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고, 그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대한민국의 황선우(1분 44초 40)를 1초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포포비치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자유형 200m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후 기량이 만개하여 현재는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후 가장 독보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테니스에선 강력한 우승후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코트에 오른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단독 1위(24회)의 조코비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개인전 통산 전적 111승 220패(승률 83.46%)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자 선수 최초로 트리플 그랜드 슬램(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를 모두 3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달성한 선수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올림픽과는 연이 없었다. 조코비치는 올림픽 무대에 4차례 출전했으나,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동메달이다.

이미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 조코비치는 금메달을 딸 경우 남자 단식에서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커리어 골든 슬램'을 써낸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 / 사진=GettyImages 제공

마지막으로 육상 높이뛰기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1991년생 바르심은 남자 높이 뛰기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한국에서 우상혁의 강력한 라이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바르심은 우상혁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명승부를 연출한 바 있다. 당시 우상혁은 바르심을 넘지 못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바르심은 세계 역대 2위인 2m 43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2017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2019 도하, 2022 유진 대회까지 우승하며 남자 높이 뛰기 최초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우승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바르심은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2m 37을 넘고 자신의 숙원이었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밝힌 바르심은 파리 올림픽 금빛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만약 바르심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하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2개 이상을 목에 건 선수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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