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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휴식 준 문태종, 안정적인 경기 펼쳤다"
작성 : 2015년 01월 07일(수) 21:39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시즌 첫 3연승을 달린 창원LG의 김진(53) 감독이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김진 감독은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102-85로 승리를 거둔 뒤 취재진과 만나 "우선 수비가 잘 됐다. 공격적인 부분도 크게 잘 풀어나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LG는 전반에는 문태종, 후반에는 데이본 제퍼슨의 맹폭을 앞세워 리드를 놓치 않았다. 두 선수는 56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1쿼터에 LG는 34-18로 앞서 손쉽게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김진 감독은 "예전에는 스타트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쉽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속공에 대한 부분도 원활하게 이뤄졌다"고 호평했다. 이날 경기 전 긴 이동시간에 다소 걱정됐던 김시래에 대해서는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으로 풀린 것 같다.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LG는 전반에만 20점을 올린 문태종의 활약이 컸다. 김진 감독은 "지난 4일 KCC전을 마치고 문태종에게 하루 휴식을 줬다"며 "그 부분이 체력을 비축하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상당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전반기를 7위로 마친 LG는 이 기세를 몰아 6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하는 일이 남았다.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 중인 김종규의 컴백이다.

김진 감독은 "종규의 공백이 초반에는 컸다. 상대에게 세컨드 리바운드를 내줬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주고 서로 채워주면서 최근 경기에서는 리바운드를 내주지 않았다. 종규가 돌아오면 지금까지 우리 했던 것들을 살리면서 높이를 보강하면서도 부담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 감독은 김종규의 복귀로 실점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득점을 어떻게 채워갈지도 고민하겠다"며 공수에 대한 고민도 나타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LG는 오는 14일까지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김진 감독은 "순위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승부수를 걸겠다. 매 경기 중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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