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규 2집이 일본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2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집계기간 7월 15~21일)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가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ROMANCE : UNTOLD’가 일본에서 발매 첫 주 28만 9000장 팔렸다”며 “이는 이들의 일본 정규 1집 ‘定め(사다메)’로 기록한 23만 3000장을 넘어선 엔하이픈 자체 최다 판매량”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일본 오리콘 주간 랭킹에서 팀 통산 8번째 1위 앨범을 배출했다. 특히 한국 앨범인 ‘ROMANCE : UNTOLD’로 일본 현지에서 발표된 앨범 판매량(발매 첫 주 기준)을 뛰어넘은 점이 고무적이다.
엔하이픈은 연일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ROMANCE : UNTOLD’는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34만 4749장을 기록해 단숨에 더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미국 ‘빌보드 200’(7월 27일 자)에 2위로 진입했다. 엔하이픈의 ‘빌보드 200’ 이전 최고 순위는 4위였다.
한편 엔하이픈은 일본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내달 10일 일본 4대 음악 축제인 ‘ROCK IN JAPAN FESTIVAL 2024’에 출연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아이치와 미야기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JAPAN’을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