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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맹폭'…내외곽 가리지 않은 문태종
작성 : 2015년 01월 07일(수) 19:48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창원LG의 문태종(39·199cm)이 전반기 마지막을 화끈한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문태종은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몰아넣었다.

문태종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인삼공사에 102-85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LG 김진(53) 감독은 문태종의 체력을 걱정했다. 문태종의 백업으로 나설 기승호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김진 감독은 "체력적인 안배가 걱정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걱정은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문태종의 이날 첫 번째 슛은 3점슛이었다. 깨끗하게 림에 빨려 들어갔다. 문태종의 이날 활약을 예고하는 3점포였다. 문태종은 거침없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1득점했다. 적중률은 100%였다.

몸돌림이 가벼웠다. 문태종의 활약은 2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9점을 더했다. 2점슛 적중률은 100%였다. 문태종의 활약에 팀도 더욱 몰아붙였다. LG는 점수 차를 유지하며 전반을 56-40으로 크게 앞섰다.

전반에만 20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최다(24득점) 득점을 넘어서는 듯 했다. 그러나 문태종은 3쿼터에 2득점으로 주춤했다. 3쿼터에 2득점으로 다소 잠잠했던 문태종은 4쿼터 들어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이며 득점포가 침묵했다.

문태종의 이날 성적은 22득점 3리바운드 4도움이었다. 후반에는 잠잠했지만 이날 문태종의 전반의 활약으로 LG는 경기 내내 쉽게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지난 4일 전주 KCC전에서 9득점했던 부진도 만회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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