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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첫사랑 김소현에 설렘 시작 "내 건 녹기 시작했나 봐" ['우연일까' 첫방]
작성 : 2024년 07월 24일(수) 07:26

우연일까 첫방 채종협 김소현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연일까' 채종협이 첫사랑 김소현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22일 밤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1회에서는 10여 년 만에 재회한 강후영(채종협)과 이홍주(김소현)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일까 첫방 채종협 김소현 / 사진=tvN


이날 강후영은 만취한 채 나타난 이홍주에게 틱틱거리면서도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홍주는 "너 그거 기억나냐? 내가 복남샘한테 안 뺏기려고 너한테 책 넣었던 거?"라고 물었다.

이에 강후영은 "나의 아방가르드한 그이?"라고 답하자 이홍주는 "강후영이 맞긴 맞나 보네. 거기에 이런 문장이 나와. '첫사랑이 특별한 건 생애 딱 한 번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사랑이 뭐다? 냉동식품이다. 꽁꽁 얼려야 해. 그럼 그때처럼 되게 오래 가. 근데 그걸 꺼내서 녹여버린다? 아니야. 절대. 절대. 녹이면 안 돼"라고 말했다.

강후영이 "녹이면?"이라고 묻자 이홍주는 "그럼 첫사랑의 유통기한은 끝나. 다시는 처음의 감정으로 기억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강후영 넌, 절대 첫사랑 만나지 마"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강후영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이홍주는 자신을 데려다주는 강후영에게 컵라면과 냉동만두를 건네며 "해장엔 라면. 라면엔 뭐다? 만두. 만두는 냉동보관. 꽁꽁"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후영이 "녹지 않게?"라고 반응하자 이홍주는 " 그렇지 녹지 않게. 꽁꽁"이라고 말한 뒤 "그럼 잘 가라. 강후영. 반가웠다"고 인사했다.

강후영은 조용히 이홍주의 집 앞을 따라갔다. 이를 본 이홍주가 "왜 따라오지?"라고 묻자 강후영은 "너 여기 살아?"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어쩌지?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라고 첫사랑의 재개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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