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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4점'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6연승 달성…선두 '굳건'
작성 : 2015년 01월 07일(수) 18:22

삼성화재 레오/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34점을 올린 레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0 18-25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7승4패(승점 50)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0승9패(승점 28)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레오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20-18까지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을 당했다. 이후 상대 네트 터치 범실로 1점을 더하고 한숨을 돌린 삼성화재는 23-20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범실과 김명진이 올린 6점에 힘입어 지속적인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23-20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레오의 서브에이스를 통해 2세트 마저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레오의 공격을 잇달아 블로킹하는 동시에 쥬리치와 전광인 쌍포가 터졌다. 결국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18로 여유 있게 따냈다.

양 팀은 쥬리치와 레오를 서로 앞세워 4세트에서 19-19까지 대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처에서는 레오가 더 빛났다. 레오는 팀 공격을 홀로 책임지며 23-21 리드를 가져왔고, 곧바로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스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24-22에서 결국 전광인의 서브 범실이 이어지며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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