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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경보 발동" 부천FC1995, 수원삼성과의 첫 홈경기
작성 : 2024년 07월 22일(월) 11:40

사진=부천FC1995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천종합운동장에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부천FC1995(구단주 부천시장 조용익,이하 부천)가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삼성)의 프로 첫 홈 맞대결을 치른다.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과 수원삼성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맞대결 부천은 수원으로 원정을 떠나 1-0의 승리를 거두면서 양 팀의 역사상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또한 직전 경남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7분 바사니의 동점 극장골로 시즌 리그 원정 8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함께 부천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좋은 분위기와 함께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부천은 짧은 시간이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바사니는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우리 선수단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 여러분도 붉은색 옷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붉게 물들이고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원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첫 경기인 만큼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그리고 서포터즈까지 하나된 마음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상대팀과 대비되는 붉은색의 팀컬러를 강조하고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경기 당일 붉은색 의류를 착용한 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또한 지난 수원 원정에서 홈팀에 밀리지 않는 서포팅을 보였던 부천의 응원단이 홈에서는 어떤 응원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부천은 서포터즈와 함께 선수단을 위한 서포팅 퍼포먼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경기 전에는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시 바로희망팀과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홍보 캠페인이 진행된다. 가정폭력 등의 여러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이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300명을 위해, 부상 복귀 후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명관의 특별 한정판 포토카드도 준비돼 있다.

한편 킥오프 전에는 24라운드 경기를 맞아 승리기원 시축 행사가 진행되어, KBS공채 개그맨 출신 코미디 유튜브 크리에이터 하이픽션과 깨방정이 경기장을 찾는다. 둘은 시축과 함께 부천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이번 경기가 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다. 평일임에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만큼 즐거운 기억과 함께 귀가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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