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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파리 입성…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복귀
작성 : 2024년 07월 22일(월) 11:03

파리 현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북한 선수단이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북한 선수단은 22일(한국시각)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인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고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이유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22년 말까지 국가 올림픽위원회(NOC)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IOC의 징계가 풀린 북한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북한은 레슬링(5명), 수영 다이빙(3명), 탁구(3명), 복싱(2명)과 체조와 육상, 유도에서 각각 한 명씩 나와 7개의 종목에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 선수로 등록됐다.

이날 파리에 도착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안창옥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권으로 평가받는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은메달을 합작한 김미래와 조진미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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