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폴리 36점'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꺾고 3연승…2위 등극
작성 : 2015년 01월 07일(수) 18:20

현대건설 폴리/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6점을 올린 폴리의 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7 14-25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12승4패(승점 33)로 한국도로공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승15패(승점 12)를 기록하며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폴리의 5연속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10-2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주하의 2연속 서브에이스까지 나온 현대건설은 1세트를 시종일관 크게 리드했다. 24-13에서 연달아 4점을 내줬지만, 폴리의 백어택 공격을 통해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현대건설이 10-9로 앞서는 상황까지는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폴리가 블로킹 포함 연속 3점, 황연주가 연속 백어택 점수를 통해 점수 차가 점점 벌어졌다. 18-14로 추격당한 현대건설은 상대 조이스의 공격 실패를 틈 타 22-14로 달아났다. 이어 폴리의 막판 연속 오픈 공격으로 현대건설이 2세트까지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KGC인삼공사는 3세트 10-10 동점 상황에서 조이스가 살아났고, 현대건설의 계속된 공격 범실을 통해 20-11로 앞서갔다. 이어 백목화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25-14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도 조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14-11로 도망갔다. 이후 현대건설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KGC인삼공사의 리드는 계속 유지됐다.
그러나 조이스의 공격 범실과 폴리의 오픈 공격이 나오면서 현대건설이 19-20, 한 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블로킹과 박혜미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통해 25-22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