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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0.2이닝 3실점 부진…더블A 강등 후 3경기 연속 실점
작성 : 2024년 07월 21일(일) 16:00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더블A 강등 후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마이애미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소속인 고우석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0.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고우석은 더블A 강등 이후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때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 실점이다.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75(36이닝 23자책)까지 치솟았으며, 더블A에서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7.80(15이닝 13자책)이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0-2로 뒤진 9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케션 오건스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코디 밀리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밀리건의 도루로 다시 이어진 무사 2루. 고우석은 제랄도 퀸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세바스티안 리베로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흔들린 고우석은 브라이슨 혼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 브랜던 파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결국 고우석은 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 타자 저스틴 킹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한편 펜사콜라는 미시시피에 1-5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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