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예딘스트보에 4-0 완승을 거뒀다.
리그 7연패 행진 중인 즈베즈다는 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8연패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35분 예고르 프루체프와 교체될 때까지 약 80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으며, 즈베즈다의 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과 23분 셰리프 은디아예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즈베즈다의 상승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8분 황인범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알렉산다르 카타이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카타이는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시즌 1호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즈베즈다는 후반 24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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