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대구미술관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풍성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 1월9일부터 2월1일까지 미술관을 찾는 대구시민을 위한 ‘비 해피(Be haapy) 2015!’ 이벤트를 펼친다. 새해맞이 이벤트는 ‘양띠 시민 무료입장’과 ‘대구미술관 오이소’, 그리고 ‘행운의 어린이를 찾습니다’ 3개로 나눠 진행한다.
‘양띠 시민 무료입장’은 말 그대로 양띠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대구미술관 오이소’는 ‘대구미술관 오후4시 이벤트, 행운이 소복소복’을 줄인 말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미술관 보관용 전시도록 총 30종 1,000여 권을 날짜별로 증정한다.
개관展 ‘기(氣)가 차다’를 비롯해 김수자, 이강소, 이쾌대, 애니마믹 비엔날레, 이배, 아시아 현대사진, 쿠사마 야요이, 타다시 카와마타, 최병소 등의 전시도록이다. 당일 오후4시에 발권하는 성인관람객 30명에게 1권씩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미술전공 학생과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는 전시작품을 이해하는 데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 이벤트인 ‘행운의 어린이를 찾습니다’는 아트라운지 소장품展의 출품작인 ‘스트로베리’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체험행사다. 체험 후에는 대구미술관 기념품도 함께 주어진다. 스트로베리는 일본작가 미스터(Mr)의 작품으로 평소에는 관람객이 작품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이벤트에 당첨된 어린이는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직접 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월9일, 14일, 16일, 21일, 23일, 28일, 30일 오후 3시 입장티켓을 발권한 10팀에게 사진 촬영 행운권이 돌아간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희 대구미술관 관장은 “2015년 양띠 해를 맞아 대구시민들의 행복을 바라는 뜻에서 특별하고 새로운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다양한 감성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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