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선수단장 정강선) 본단이 오늘(20일)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펜싱 대표팀(20명)과 탁구 대표팀(10명), 대한체육회 본부임원(18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결전지’ 파리로 떠났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임원 90명, 본부임원 27명)으로 구성됐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모든 단체 구기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며,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를 달성해, 한국 체육의 힘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태극전사들도 속속 파리로 집결 중이다. 지난 8일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겸해 출국했고, 이후 배드민턴, 사격, 복싱(이상 12일), 요트(13일), 수영, 양궁(이상 16일), 유도(18일) 등이 차례로 파리로 향했다.
이날 본단 출국 이후에도 아티스틱 스위밍(22일), 경보(24일), 태권도, 다이빙, 승마(이상 25일), 레슬링(27일), 근대5종(29일) 선수단 등이 차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전세계 206개국에서 출전한 약 1만500여 명이 32개 종목, 329개 세부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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