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규가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서 공동 18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 오픈 출전권을 따낸 김민규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치며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2019년 대회 우승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는 9타 차다.
2번 홀과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민규는 12번 홀에서 보기, 1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남은 3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왕정훈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잃었으나 전날보다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리며 김민규와 공동 18위에 마크했다. 왕정훈은 5번 홀과 9번 홀에서 타수를 잃었지만 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11오버파를 기록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4오버파로 부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컷 탈락했다.
한편 안병훈은 4오버파로 공동 38위, 김시우와 송영한이 5오버파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1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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