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2024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미트윌란)의 회복 기간이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수술 후 합병증을 겪었고, 안타깝게도 재활 기간이 연장돼 처음 예상보다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리그 3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덴마크 수페르리가 득점 5위에 올랐으며, 미트윌란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조규성은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6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미트윌란은 20일 오르후스와 2024-2025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을 치르는 데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규성은 개막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미트윌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폴란드 출신 공격수 아담 북사를 통해 조규성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미트윌란의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은 "완전히 똑같은 선수는 많지 않고, 조규성과 북사도 마찬가지"라면서 "조규성의 뛰려는 의지와 노력은 감탄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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